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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구매 가이드, 체크 해야 할 것

by 이세폴 2023. 2. 16.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하면 우선 종류부터 브랜드는 어떤 것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부품에 따라서 옵션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초급자가 자전거를 구매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구매해야하는지 어떤 옵션들을 추천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전거 구매 기준

자전거를 구매하려면 우선 다음의 기준으로 자전거 모델을 구분하면 좋습니다.

  • 자전거를 타고 싶은 장소가 어디인가?
  • 자전거 타면서 즐기고 싶은 것 : 빠른 속도 vs 어디든 거침없는 주행 vs 장거리 투어 vs 동네 산책용
  • 평소에 공구를 다루고 수리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가?

위의 기준을 더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전거를 타고 싶은 장소가 어디인가?

 - 우선 자전거의 주행 위치에 따라서 자전거의 종류가 구분이 됩니다. 한강 자전거 전용 도로나 출, 퇴근용 그리고 도로에서 주행을 원한다면 로드자전거 혹은 그래블 바이크가 좋습니다. 하지만 오프로드나 거친 지형, 산악에서 타고 싶다면 MTB를 선택해야 합니다. 심지어 MTB에서도 종류가 나뉘지만 그것은 더 디테일한 목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 입니다.

 - 그래서 우선 거주지 주변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지형이 어떤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목적과 주행 가능한 여부에 따라서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전거 타면서 즐기고 싶은 것

 - 역시 1번과 유사한 내용이지만 더 자세하게 들어가서 구분하겠습니다.

빠른 속도감을 즐기고 싶다 : 로드자전거

어디든 거침없는 주행을 즐기고 싶다 : MTB

자전거로 장거리를 조금 더 편안하게 투어하고 싶다 : 그래블 자전거

동네 산책이나 캠핑, 일상 생활에 사용하고 싶다 : 미니 벨로, 하이브리드

 - 로드 자전거는 확실히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고, 때론 도로를 가르며 달린다는 느낌까지도 들 수 있는 자전거지만 승차 자세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불편하고 주행 중 승차감도 좋지 않습니다. 정말 속도를 위한 자전거이기 때문입니다.

 - 사이클로스나 MTB는 비포장도로나 산악지형까지도 모두 주행 가능합니다. 물론 더 세분화해서 다운힐이나 올마운틴 등으로 나뉘기도 하지만 큰 범위에서 봤을 때 거친 길을 아무런 제약 없이 샼(shock)을 사용해서 편안하게 주행하고 싶다면 MTB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장거리를 조금 더 편안하게 투어하는 목적으로 간다면 그래블 자전거가 좋습니다. 앤듀런스 로드 바이크나, 투어러 등 여러가지 다른 범주의 자전거도 있지만 그래블 자전거가 국내외에서 최근 인기가 좋고 여러가지 모델로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어서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동네 주변,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타고 싶다면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한 자전거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추려면 가격대가 훌쩍 올라가는데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하려면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는 캠핑 같은 곳에 가볍게 들고 이동하거나 가벼운 캠핑용으로 미니 벨로가 있습니다. 특히 접이식으로 된 미니 벨로는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고 대중 교통에도 소지해서 탈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잘 알고 구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평소에 공구를 잘 다루고 수리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가?

 - 사실 이 질문은 어떤 브랜드를 고르는 것인가?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의외로 자전거는 유지보수를 하기위해 관리 해야 할 부분이 많고 자전거의 성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히 타이어 펑크로 인해 수리하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청소와 기본 관리, 피팅 등은 샵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집 근처에 브랜드 샵에서 구매를 한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자전거 고를 때 어떤 부품을 위주로 봐야하는가?

이전 포스트에서 자전거의 부품을 상세하게 알아봤지만, 초보자가 자전거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자전거 부품의 상세한 내역을 원한다면 링크 참조해주세요

 

우선 자전거의 종류와 상관 없이 서비스 편의성을 봐야합니다. 주변에 자전거 샵을 확인하고 어떤 브랜드를 취급하는지 알아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샵과 상관없이 특정 자전거의 데칼과 모양에 마음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그나마 그 자전거를 취급하는 곳이 근처에 어디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은 사이즈에 맞게 피팅을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음은 선택의 사항이고 제가 추천 드리는 것이 최고는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경험에 의하면 이러한 부분들이 초급자가 라이딩 할 때 필요한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내용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로드 자전거는 크게 구동계 성능, 브레이크 종류를 구분 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은 가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라면 알루미늄으로도 충분)

구동계는 시마노(Shimano) 모델로 봤을 때는 105급 이상을 추천합니다. 초보자라면 클라리스급을 선택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만약 라이딩을 조금 더 즐기게 되었을 때 다시 구동계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자전거를 바꾸는 것보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성능이 보장되어 있는 105급의 자전거를 타면서 익숙해 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램(Sram) 모델로 봤을 때는 라이벌(Rival)급 이상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위와 동일합니다.

 

또한 브레이크는 정말 논란이 많지만 제 개인적으로 디스크 브레이크를 추천합니다. 우선 제 경험상 림브레이크 보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제동 능력이 훨씬 좋았고, 우천 시 림브레이크는 휠이 잔뜩 긁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후에 업그레이드 할 때에도 선택의 옵션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구매하실 때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MTB 자전거는 우선 하드테일과 풀 서스펜션을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하드테일이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도 간편해서 입문자에게는 좋습니다. 또한 페달 압력이 그대로 전달되어 언덕길에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정말 산악을 즐기고 트레일을 즐긴다면 뛰어난 견인력을 가진 풀 서스펜션이 좋습니다.

구동계는 데오레 이상이 되야 산을 탈 만한 MTB라고 여겨집니다. 이는 그 이하 구동계까지는 뒷드레일러 텐션이 약해서 체인 이탈 현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는 MTB에서 대부분 디스크를 쓰지만 기계식과 유압식으로 나뉘고 유압식이 제동력이 우수하지만 살짝 비쌉니다. 하지만 산에서 타시려면 그 정도 비싼 것이 안전에 좋습니다.

3. 마지막 점검 사항

사실 자전거의 입문자라면 처음부터 100 ~ 200만원대의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샵에 가면 너무 다양하고 잔뜩 걸려있는 자전거에 압도되어 주눅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라이트 브라더스 같은 전문 샵에서 구매해서 경험을 해보고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이 어떤지 먼저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최근에 자전거 렌탈 서비스도 많아졌습니다. 라이클과 같은 자전거 렌탈 서비스로 하루 이틀 주행하면서 느낌을 경험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브랜드 샵에서 시험 주행 이벤트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찾아보시고 자신에게 잘 맞는 좋은 자전거를 구매하셔서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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